與, 국정과제 TF 13개 출범 예정…탈원전·최저임금 등 순차 가동_각 메가 세나 베팅 비용은 얼마입니까_krvip

더불어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쟁점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 13개를 차례대로 가동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 관리 역량 등을 고려해 100대 과제 가운데 중점 과제를 추리고, 이를 TF를 통해 지속해서 관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점 과제는 탈원전, 소상공인 지원 등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가계 통신비 인하, 지난 정부의 적폐 청산과 검찰 개혁 등 13가지로 전해졌다.

각 TF는 소속 상임위 등을 고려해 10명 안팎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의원 워크숍 전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다만, 야당과의 관계에서 불필요하게 전선을 확대하고 초점을 분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13개 TF를 동시 다발로 가동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번 TF 출범이 별도로 추진 중인 '100대 과제 책임의원제'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여당으로서 뒷받침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초부터 '탈원전 TF'를 당 기구로 구성해 운영해 왔다. 박재호 의원이 단장을 맡은 탈원전 TF는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의원, 관련 지역구 의원 등 10명 내외로 구성돼 정부 여당의 논리를 정립하고 탈원전 반대 진영의 비판을 반박하는 등 대국민 여론전에 주력했다.